(뉴스쉐어=전주전북본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에 대한 사랑을 카네이션과수기원 가래떡에 담아 드리는 자원봉사단 사)만남(MANNAM) 전북지부인 I'm전북(아이엠 전북)의 축제가 성황을 이뤄 화제다.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 ‘장수기원 효사랑 축제’는 8일 전주 신 중앙시장 특설무대에서 오가는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사단법인 만남의 주최·주관, 중앙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본격 퍼포먼스에 앞서 각설이 타령 오픈 공연이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이어 I'm전북의 젊은이들 30여명이 함께 따라 할 수 있는 큰 동작들로 플래시몹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이 절로 일어나 어깨춤을 췄다.

▲ 어버이날 효사랑행사의 플래시몹 공연 모습     © 안석영 기자

특별히 플래시몹 공연이 끝나갈 무렵 I'm전북 젊은이들은 시장과 한옥마을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뛰어가 카네이션 300송이를 가슴에 달아드렸다. 또한 중앙시장상인회는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의 장수사진을 찍어 액자로 선물해 장수를 기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 효사랑을 고취하는 행사가 신 중앙시장에서 개최됨을 축하하며, 전통시장에 시민들이 많이 찾아 북적이고 지역경제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만남 산하 I'm전북 관계자는“사단법인 만남 회원들은 이곳에 사는 모든 부모님들을 내 가족 같이 여겨 효를 근본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든든한 기둥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며 “전통 재래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어 서민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행사로 참여한 시민들 모두 장수를 기원 한다는 의미를 담아 100m 가래떡 뽑기 포퍼먼스를 펼쳤다.

가래떡은 기계에서 뽑아 끊어지지 않게 100m 길이로 늘어뜨려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하듯 1m 정도씩 가래떡을 자르고 시민들과 함께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효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전주전북본부 = 안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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