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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을 다룬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선정취소 논란! 외압의혹 제기vs선정기준 의견 나눠져…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선정번복의 창비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입장

유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11/07/15 [18:04]

천안함 사건을 다룬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선정취소 논란! 외압의혹 제기vs선정기준 의견 나눠져…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선정번복의 창비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입장
유영미 기자 | 입력 : 2011/07/15 [18:04]
천안함 사건을 다룬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이승헌 지음, 창비)’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선정한 ‘올해의 청소년도서’로 선정 됐다가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출협은 지난 6월15일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가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어 도서 구입 및 배포에 관한 공문을 받고, 책의 납품을 진행했으며 출협도 자체 기관지 ‘출판문화’6월호와 홈페이지에 이를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창비는 출협으로부터 “애초에 선정된 책은 본사의 다른 책이었는데 실무자의 실수로 이 책으로 잘못 발표되어 바로잡는다”며 “창비의 다른 책으로 재선정 했다”는 통고를 받았고, 출협 홈페이지 ‘올해의 청소년도서’에는 해당 도서가 포함되지 않은 29권의 목록이 13일 올라왔다.

이에 창비는 “출협의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항의 하며 시정을 요구한다”고 항의하고 있다.

출협 관계자는 14일 ‘뉴스쉐어’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정번복에 관해 “청소년 도서 선정 기준에 맞춰 봤다면 빠졌어야 할 도서인데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짧은 시간 내에 선정하다보니 실수로 놓치게 됐다”며 “처음부터 선정 되지 말았어야 하는데 우리의 실수로 선정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책은 ‘올해의 청소년 도서’ 사업 목적에 부적절 하다. 이 책의 내용이 옳고 그르다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치고 논란되는 책은 선정하지 않으며, 청소년이 읽기에는 어렵다”며 “대상이 청소년이 아니라 더 넓은 독자층에 권장하는 도서였다면 선정되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창비에서는 “처음에는 실무자의 사무 착오로 인한 오류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연락받았는데  후에 공문을 통해 책의 내용이 문제되어 취소되었다고 알려옴으로써 그간 거짓 해명을 해왔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출협은 “책 선정은 내부에서 결정이 잘못 된 것을 규정과 절차에 따라 바로 잡은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올바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고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창비는 선정도서 결정에 관해 “심사위원들이 30권의 도서를 선정했고, 그 후 운영위원회가 열려 형식적인 문제(발행일, 중복 선정도서)에서 부적격 도서가 있는지 정도를 확인 했으며, 회의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어 위의 책은 선정도서로 공식 발표되었는데, 그 후 다시 운영위를 열어 결정을 번복한 것”이며 “출협 사무국장의 ‘출판계 내외부에서 이 책의 선정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어 재심사를 했다”는 것에 관해 “‘내외부’란 정확히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외압은 없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 했다.

이에 출협은 “처음 심사위원으로부터 후보 60권을 받았고, 이후 운영위원회가 30권을 선정 했다. 선정 후 ‘불특정 몇 몇 분’이 이 도서가 어떻게 선정도서에 포함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 했다. 이 후 최종적으로 운영위원회가 다시 결정하여 빠지게 되었다”고 설명했으며 “외압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재선정 논란에 대해서는 “이렇게 논란이 될 줄 몰랐으며 책의 내용이 특별한 입장이라 그렇게 생각하는 듯하다. 원래 ‘올해의 청소년 도서’의 기준대로 선정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창비는 “출협의 ‘올해의 청소년도서’ 선정 취소를 철회를 요구하며 끝까지 항의하며 시정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으나 출협은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는 그동안 천안함 관련 정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해온 재미 물리학자 이승헌 버지니아대 교수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혹들을 다루며 일기 형식의 사건 전개 과정으로 기록한 책이다.
 
시사포커스팀 =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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