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천안함 폭침 2주기 추모식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 전사자 추모 및 안보다짐 결의대회 열어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2/03/27 [17:52]
▲ 천안함 폭침 2주기 추모식에서 한 참석자가 헌화를 하고 있다. © 이연희 기자 | | |
(뉴스쉐어=전주전북본부) 3.26 천안함 폭침 2주기를 추모하는 범시민 안보다짐 결의대회가 26일 전북 군산 청년회의소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가 주관하고 군산시 안보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안보단체협의회 회원 및 여성예비군, 유족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천안함 폭침에 따른 전사자를 추모하고 안보다짐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 13개 안보단체협의회 회원 일동은 ▲46명의 희생영령과 대한민국에 대한 북한의 즉각적인 사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계획 즉각 중단, ▲정부의 국가안보태세 재점검, ▲중국의 탈북난민 북송 중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 김청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국제사회도 모두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데 북한은 폭침에 대한 사과조차 않고 있다”며 사죄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의 자유와 평화, 복지도 누릴 수 있다”며 국가안보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21점의 천안함 사건 추모 사진전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관람하며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전북본부 = 이연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