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2주기 추모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 정인형 기자 | |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는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 유가족, 군관계자, 정당대표,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영상물 상영과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추모사에서 “잊어지지 않고 놓아지지 않는 흔적 때문에 유족들이 얼마나 힘드냐”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역사를 잊은 나라에게 미래는 없으며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찾은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한명숙 대표(좌), 김황식 국무총리(우) © 정인형 기자 | |
추모식 이후 유가족들과 김황식 총리, 각 정당 대표 등은 천안함 용사들과 한주호 준위가 안장된 묘역을 찾아 넋을 기렸다.
주요 내빈들은 46명의 묘역을 일일이 돌아보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으며,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이들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오열하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일정으로 지난 23일 미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대전충청본부 = 정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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