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기업의 바람직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갈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종암 옛 주민센터(종암동80-8) 4층에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창업센터’를 조성하고 7월 22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는다.
     
센터는 220㎡ 면적으로 창업팀사무실, 세미나실, 멘토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개 창업팀이 이곳 를 이용한다.

전체 팀원 수는 78명으로 이 가운데 만 19~39세가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창업팀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센터를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로부터 1년에 총 4억6천3백만 원의 범위 내에서 팀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성북구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올해 3월 고려대, 사회연대은행, 대우증권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발굴,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업무협약 기관인 ‘사회연대은행’은 올 4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센터에 입주하는 21개 창업팀을 위한 멘토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사회적기업하기 좋은 자치단체를 지향하는 성북구는 창업팀이 입주하는 같은 건물 2층에 올 10월까지 사회적기업 허브센터인 가칭 ‘창조1919’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사회적기업가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며 이벤트, 교육, 워크숍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 세미나실, 정보자료실, 홍보관, 영상미디어실, 정보검색실, 카페룸 등이 제공된다. 

허브센터에는 또 법률문제 지원을 위해 법무법인 태평양 산하 재단법인 동천의 사무실도 들어설 예정인데, 이를 통해 같은 건물에 입주한 예비 사회적기업가들도 유익한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성북구청장은 종암동 옛 주민센터에 들어서는 사회적기업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는 사회적기업가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도와 사회적기업들의 ‘위대한 탄생’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북구가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창업센터’ 및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조성, 운영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산실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동북본부 = 이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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