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2011년 하반기 대전형 예비사회적 기업 17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대전형 사회적 기업은 올 상반기 13곳 과 하반기 17곳 선정으로 총 30곳으로 늘었다.
시는 하반기 다양한 분야의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선발을 위해 설명회 개최는 물론 인증 컨설팅 등을 실시해 모집결과 총 37건이 접수돼 시민들이 기대이상의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4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실·국별로 한 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는데 노력해 달라”는 주문에 따라 각 실국에서 31개 우수 단체를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주)공감만세’는 20대가 주축으로 공정여행이란 특화된 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을 소외계층 아이들 정서치유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단체로 고용노동부 소셜벤처상, 한국청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참신한 단체로 눈에 띈다.
또 ‘대전상인연합회’와 ‘(주)씨엔이’ 등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며, 시청사 1층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건강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주)건강카페’도 주식회사로 전환해 이번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신규채용 인원 최대 7명까지 인건비 일부(98만원 정도)를 1년동안 지원받게 되며, 3천만 원 이내의 사업개발비 및 2억 원이내의 시설비 융자지원, 경영컨설팅 등도 제공받게 된다.
유광훈 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행·재정적으로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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