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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휴일제 찬반논란, 중소기업 상대적 박탈감과 인건비↑

요일지정제에 따른 대체휴일제 도입에 중소기업 반대 목소리 높여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7/26 [02:06]

대체휴일제 찬반논란, 중소기업 상대적 박탈감과 인건비↑

요일지정제에 따른 대체휴일제 도입에 중소기업 반대 목소리 높여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7/26 [02:06]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평일 하루를 쉬는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해 찬반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63.9%나 대체휴일제를 반대하고 나서 대체휴일제 도입에 진통이 예상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441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체휴일제에 반대 63.9%, 찬성 35.4%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대체휴일제에 반대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0.5%로 가장 많았고, 규모별로 보면 소상공인이 6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서 대체휴일제에 반대하는 이유로 ‘공휴일이 늘어도 실질적으로 쉴 수 없어 대기업 근로자들에 의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와 ‘인건비가 증가된다’는 의견이 86.9%를 차지했다.
 
한편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대체휴일제’의 도입을 검토하자 관광산업계에서는 “여가 관광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나섰고, 재계에서는 “비용 증가”를 내세워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휴일제의 도입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사포커스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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