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0억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은 9월말 현재 1242개 기업이 1800억 원을 신청했으며, 500억 규모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자금은 77억, 200억 규모인 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은 32억 원을 사용 신청하는 등 기업들이 적극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조건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경영안정자금’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관내 6개월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매출액 및 업종 등에 따라 2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전 금융권에서 대출 받을 수 있으며, 2년간 지원되고 3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2~4% 범위 내에서 일정부분 이차보전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자금’은 500억 규모로 총 13억 원의 범위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이중 시설투자 자금은 10억 원, 운전자금은 3억 원 까지 지원되며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1% 이차보전이 지원된다.
이밖에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은 영세 제조업체가 물품 생산자금 등 초기 자금이 없어 생산이 곤란할 때 수출이나 납품계약서만으로도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공공자금이율 계정을 적용하며, 부가적으로 시에서 1.33%의 차감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이달부터 12월까지 대출하는 기업은 4분기 정부 공자금리 3.80%에서 시 자체차감 금리 1.33%를 적용해 2.47%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액은 기업 당 3억 원까지다.
특히 ‘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 은행협약 금리가 아닌 공자금리를 적용하고 차감금리를 적용하는 관계로 타 기업자금보다 기업에겐 유리하다.
김성철 시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의 경쟁력과 안정은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최근 어려워진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시에서 지원하는 자금을 적극 활용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