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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같은 ‘사랑’ 과학으로 살펴보는 사랑에 대한 ‘재분석’

사랑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장반석 기자 | 기사입력 2011/07/28 [15:20]

‘마약’ 같은 ‘사랑’ 과학으로 살펴보는 사랑에 대한 ‘재분석’

사랑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장반석 기자 | 입력 : 2011/07/28 [15:20]
하늘이 내려준 두 존재가 있다. 이 두 존재는 사이가 매우 멀다. 하지만 어느 때는 그 무엇보다 가깝기도 하다.

바로 남자와 여자라는 존재가 그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남녀가 사랑을 나누고 가슴 졸이고, 상처를 받고, 울고 웃으며 사랑에 물들어 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사랑이라 한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오묘하며, 근접할 수 없는 이 사랑이란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왔고, 오늘 날 또한 그러하다.

이번에는 과학이라는 한 가지의 방법으로 사랑을 분석해 보았다.

- 사랑이라는 감정. ‘도파민’의 장난?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의 사회·신경학자인 ‘아서 에이런’은 결혼한지 10~29년 된 기혼자 17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실험은 실험자들에게 배우자의 사진과 여러 지인들의 사진들을 차례로 보여준 뒤 그에 따른 ‘뇌’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 이었다. 이들의 뇌 반응은 모두 자기공명장치에 기록됐다.

결과는 놀라웠다. 모두의 뇌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볼 때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 된 것.

‘도파민’이란 호르몬은 뇌를 오가는 50여 가지의 신경 전달 물질 중 하나로 환희와 쾌락, 기대와 설렘을 불러 일으킨다.

이로 인해 쾌감과 만족을 가져다주는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는데 과다 분비가 되면 중독의 위험도 있다.

특히, 마약을 하게 되면 중독되는 이유가 여기 있는데 이는 한순간 엄청난 양의 도파민이 생성되면서 극도의 쾌락을 느껴 인체가 그 쾌감을 얻기 위해 동문서주 하게 되는 것.

사랑. 흔히 사랑을 ‘마약’같다고도 표현한다. 하지만 그 사랑이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로 인함은 아닐까?

- ‘모성애’의 근원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일명 ‘사랑의 묘약’이라 불린다.

이 ‘옥시토신’은 분만 및 모유 수유 과정이나 남녀가 관계를 맺을 때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또한 사랑과 신뢰, 친밀감을 높여 사회적 결속을 높여주기 때문에 일명 ‘사랑의 묘약’이라고 불리는 것.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의 심리학자 ‘루스 펠드먼’ 박사팀은 옥시토신의 농도가 높을수록 엄마가 아이에게 쏟는 애정이 각별하고, 행동·정신 모든 것에서 유대감이 깊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모성애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랑에 빠졌을 때 옥시토신의 분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기한 것은 그냥 뜻 없이 맺는 성관계에서는 옥시토신과 감정적인 결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

보통 성관계를 많이 갖는 여자일수록 ‘옥시토신’의 분비가 활발하다고 알려져있다.

자신의 자식이 위험에 빠졌을 때 초인적인 집중력과 괴력을 보여주는 ‘모성애’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가 끌리는 것. 그것은 ‘옥시토신’이 만드는 일종의 ‘끌림’이 아닐까?

- 사랑은 행복하다.

사랑을 하는 남녀는 행복하다. 만일 그 것이 ‘호르몬’의 장난일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호르몬의 장난으로 치부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모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저 예측할 뿐이다.

성서에도 ‘믿음과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이다’라고 적혀있다.

태초의 사람 아담과 이브로부터 시작된 사랑과 자손번성. 과학은 그저 자연의 이치를 발견해 나가는 것일 뿐이다.

‘도파민’과 ‘옥시토신’을 제외하더라도 ‘사랑’에 관련된 많은 호르몬들이 있다. 하지만 그 호르몬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다. 그저 이러한 때에 어떤 호르몬이 작용한다는 것을 밝힐 뿐이다.

- 사랑은 인류를 살아가게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이성보다 감성이 사람을 움직인다’고 한다. 사랑이라는 감정. 수많은 노래들과 철학자, 과학자, 심리학자 등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정의하려 했지만 완벽한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

그 어떠한 달콤한 미사어구와 세상 갖가지 아름다운 말들을 갖다 붙이더라도 정의할 수 없는 오묘한 ‘사랑’.

수많은 솔로들이 “사랑은 사치다!”라고 외치지만!

그 속에 사랑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불타는 ‘사랑’을 해보는 건 어떨까?

문화포커스 = 장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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