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단계 개통 후, 울산공항 여객 35만명 급감
다음달 여수까지 KTX가 개통되면 항공수요이탈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1/09/30 [13:22]
KTX 2단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영향권 공항인 김해·울산 ·포항 공항의 항공수요가 전반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2단계 개통시점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10개월간 KTX 2단계 영향권공항인 김해, 울산, 포항 공항의 여객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년동기에 비해 김해공항 여객은 10만명, 울산공항 여객은 35만명, 포항공항 여객은 5만9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X 2차 개통후 영향권공항 여객 현황/단위: 명, %
구 분
|
전년동기
|
개통후 기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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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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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해
|
2,016,565
|
1,908,328
|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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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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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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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482
|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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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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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717
|
185,777
|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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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후 기간실적: ’10.11.1~’11.8.31
권 의원은 “다음달 여수까지 KTX가 개통되면 항공수요이탈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내공항 적자문제해결이 시급한 마당에 KTX 개통에 따른 항공수요 이탈까지 가속화되면, 국내공항 활성화는 묘연해진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울산본부 =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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