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전주전북본부) 지난 4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22회 임진년(壬辰年) 정월대보름 풍물한마당에서 준비한 달집 소원 빌기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올해 성취되길 바라는 일들을 적어 하늘에 닿길 빌었다.
▲ 어린아이들이 달집에 붙일 각자의 소원을 적고 있다. © 이연희 기자 | |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소나무 가지와 짚과 나뭇가지 등으로 달집을 만들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붙여 달이 뜨면 달집을 태우며 마을의 액운을 막아 무사태평을 비는 정월대보름의 풍속이다.
▲ 시민들이 서로 덕담을 나누며 소원을 달고 있다. ©이연희 기자 | |
극심한 취업난 가운데 달집 소원 빌기에 달린 어느 시민의 ‘취업성공’이라는 소원이 눈에 띈다.
▲ 달집에 붙여진 어느 한 시민의 소원이다. © 이연희 기자 | |
한편 이날 행사에는 투호, 널뛰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전 부치기, 부럼깨기, 귀밝이술 먹기 등 먹거리와 민속체험 그리고 계란꾸러미, 탈 만들기, 연 날리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 달집에 소원을 달고 있는 한 시민 © 이연희 기자 | |
풍물굿패의 흥겨운 공연이 행사장 밖 일대까지 돌며 울려퍼져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주전북본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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