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구경북본부) FTA 발효를 앞두고 분야별 대책단이 지난 27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모여 FTA 영향 최소화와 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 배영철 국제통상과장, 대구본부세관 표경희 계장, 시 농업기술센터 서말희 소장, 달성 농업기술센터 구본은 소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박원호 본부장, ㈜ST 원장 이종우 소장, 미광다이텍 최종석 전무, 에스엘라이팅 김희진 상무, 세신정밀 이중호 전무 외 12명의 유관기관 연구원 및 팀장들이 참석했다. FTA 대책단은 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팀, 지식서비스팀, 농업팀, 섬유직물팀, 기계자동차팀으로 구성되었으며, 30명의 구성원이 배정됐다. 총괄팀은 FTA 지원기관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지식서비스팀은 S/W 및 컨텐츠, 디자인분야, 농업팀은 지역농업의 피해 최소화 , 섬유직물팀은 섬유분야의 원산지 증명 발급관련, 기계자동차팀은 기계·자동차분야에 대한 대책 방안을 강구한다.
배 국제통상과장은 “한미 FTA가 발효되는데 기업체를 만나보면 관심이 없고 남의 일이다. 어떻게 하면 좋나? 대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마찬가지며 FTA에 상관없이 수출해서 활용도 10%로의 이익밖에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 지역은 상공회의소에서 작년 7,8월 250개 중소기업 상대로 설문한 결과 실제 34%만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 발표했다. FTA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응답 기업 중 22.4%가 ‘FTA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답했고, 뒤를 이어 상대국이 ‘FTA 미체결국이어서’, ‘활용 전문인력 부족’, ‘취급품목이 예외품목이어서’, ‘기타’,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의 어려움’, ‘현지 바이어 발굴이 어려워서’, ‘관세인하 효과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이 낮아서’ 순으로 답했다.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 대응책으로는 큰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응, 농업의 기술력 향상, 농업인 양성, 생산자조합 육성, 생산자 연계형 가공산업 육성, 소비자지향 농업 추진, 도시농업 활성화 등을 내 놓았다. 3월 15일 부터 발효되는 한·미 FTA에 의한 득과 실을 계산하기 전에 기업들에게 FTA에 대한 인식부터 심어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본부 = 백승대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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