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찰에 맞서는 열사의 외침
3·5독립만세운동 일어난 군산 구암동 일대에서 열린 재현 행사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2/03/01 [18:58]
(뉴스쉐어 = 전주전북본부) 한강 이남 최초 만세운동 발상지인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제 93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당시 일본경찰에 맞서 굴하지 않고 항거하는 열사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3·1절의 의미를 전달했다.
▲ 1일 전북 군산시 구암동 일대에서 3·5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 이연희 기자 | |
전북 지역 최다수의 순국자가 발생한 군산3·5만세운동은 당시 군산구암교회 교인이자 서울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 재학중인 김병수 학생이 민족 33인 중 한 명인 이갑성 애국지사로부터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전달받아 2월 26일 군산에 내려와 서울의 독립운동이 알려져 군산에서도 3월 5일 시작됐다.
시위에서 멜본딘 여학교(현 군산영광중·고) 학생들과 교사, 구암교회의 교인, 궁멀 예수병원 사무원, 주민 등 1,000여명의 군중들이 참여하였고 당시 군산시 한국인의 인구가 6,581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들의 강한 민족애를 느낄 수 있다.
전주전북본부 =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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