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말 현재 충북도 관내 외국인 및 외국법인(이하“외국인”이라 함)이 보유한 토지는 1,124건에 1,021만1천여㎡, 금액으로는 약 4천449억6천여만원(개별공시지가 기준) 으로 파악됐다. 이는 여의도면적(840만㎡)의 약1.2배에 이르는 규모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처럼 외국인 소유 토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주지역 해외교포의 장기보유 토지취득 증가와 특히 아시아권 외국인의 도내 주거용지의 취득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충북도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중북부 지역의 교통, 물류의 발달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로 인하여 투자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외국인이 150건, 43만4천여㎡(147억5천여만원)를 취득하고, 반면에 33건에 9만4천여㎡(36억여원)를 처분하여, 2009년말 대비 117건(11.6%)에, 34만여㎡(3.4%), 금액으로는 111억5천여만원(2.6%)이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