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광주전남본부) 봄기운을 가득 담은 ‘2012광주봄꽃박람회’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종식 서구청장, 문영배 한국화원협회장, 사단법인 광주 꽃 예술작가 협회 등 관계자 및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봄꽃 박람회는 ‘꽃, 즐거움 그리고 치유와 웰빙’의 주제로, 22개 주제정원과 150개 홍보부스가 마련되었으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 2012 광주 봄꽃박람회     ©강민경 기자

 
행사장 입구에는 ‘장미정원’을 비롯해 ‘하트정원’, ‘분화동산’, ‘초화정원’, ‘국제화훼관’ 등으로 새롭게 꾸며졌으며, 도시민의 심신을 맑게 해줄 ‘휴(休)가든’과 ‘템플스테이 특별관’도 선보였다.

자연소재와 식물이 어울러진 ‘휴(休)가든’은 직접 흙을 밟아보고, 씨앗을 뿌려 수확, 섭생의 즐거움에 대해서 공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치유정원’은 칼랑코에 애니슈라, 무스카리, 야레카, 자스민, 야자나무 등 다양한 식물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원예치유공원으로 관심을 끌었다.

다육식물과 선인장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평소 보지 못한 150여종의 선인장 및 다육식물 1천여본이 소개되었으며, 선인장 동산을 중심으로 4개의 동산이 조성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 2012 광주 봄꽃박람회     © 강민경 기자

 
이외에도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꽃 강좌와 함께 플라워 테라피, 히야신스 심기, 압화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짚풀 체험, 전통놀이 등 15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비디오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극사실적인 꽃 그림 전문 화가인 강동권 작가의 꽃 주제 공동 회화전도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박람회를 찾은 최연수(여·35세)씨는 “봄꽃박람회는 이번에 처음 왔는데, 아름다운 꽃들을 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전남본부 =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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