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농업박람회 관람객, 8일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가 열리고 있다.    © 조성호 기자

[광주 뉴스쉐어 = 조성호 기자] ‘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지난 5일 개막한 ‘2012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 4일 만에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했다.

8일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부터 오늘까지 국제농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30만 명에 넘어섰다”고 말했다.

박민수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10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로 접어들면서 가족단위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많이 찾고 있다”며 “현 추세라면 당초 목표한 관람객 105만 명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2002년부터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국내농업박람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국제농업박람회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농기자재와 친환경 농업, 농촌문화, 농업자원을 전시·홍보·판매하는 농업관련 종합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

또한 국내외 20개국 250여개의 농업관련 기관·기업들이 참여하여 선진농업기술과 정보교류, 우수 농산품 전시 등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버티컬 팜과 서클비전으로 이뤄진 360도 서클비전 영상관과 첨단산업 6T와의 융복합 농업, 세계 각국 200여종의 열대 및 아열대 식물, 한 나무에서 여러 가지 과일 및 채소열매가 열리는 상상의 나무 ‘모뉴트리’, 석청ㆍ목청 및 10만개 누에고치로 만든 반원형 벽, 다랑이논과 계단식 밭을 비롯 갯벌 생태모습 등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수한 남도 특유의 맛집 등의 부대시설,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등 ‘보고, 즐기고, 느끼는 오감만족 박람회'라고 불리고 있다.

한편, 2012국제농업박람회는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를 주제로 나주 산포면에 위치한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2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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