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두순(60)의 복수 괴소문이 일파만파 확신되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는 물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피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내용의 괴소문이 떠돌고 있다.
조두순의 괴소문은 ‘조두순이 지금 교도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일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된 게시물 화면촬영 사진과 함께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게시물은 3만여건에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현재 게시물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작성자가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괴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조두순이 수감된 경북북부 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의 관계자는 “조두순은 사회물의 사범으로 분류된 중점관리 대상자다. 현재 독방에 수감 중이며 24시간 가동되는 CCTV로 일상을 감시한다”며 “그간 체력을 키우는 등 이상 동향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두순은 스스로의 죄질을 알고 있다. 다른 수감자들과 접촉을 피하는 소극적 성향을 가졌다”며 “매일 1시간씩 허용하는 운동도 거의 하지 않으며, 지금 건강 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