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숨비소리 : 제주 해녀의 삶’ 특별전 개최

제주 해녀의 억척스런 삶의 모습을 뭍에서 본다

최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12/06/28 [11:36]

‘숨비소리 : 제주 해녀의 삶’ 특별전 개최

제주 해녀의 억척스런 삶의 모습을 뭍에서 본다
최선아 기자 | 입력 : 2012/06/28 [11:36]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관장 강창우)과 함께 ‘제주도의 억척 어멈인 해녀의 다양한 삶’을 주제로 오는 7월 2일부터 31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관에서 ‘숨비소리 : 제주 해녀의 삶’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는 해녀들의 물질과 관련된 작업도구와 해녀복의 변천사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시했으며, 제주 해녀들의 전통적 삶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가재도구와 음식, 이들의 공동체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각종 문서나 사진자료도 선보인다.

제주 해녀가 쓰던 도구는 시대에 따라 재료와 모양이 달라졌다. 해녀가 입는 옷 재료는 무명에서 고무로, 물안경의 경우 쌍눈에서 외눈으로 바뀌었다. 1970년대부터 사용한 고무 옷으로 해녀의 수확물은 증가하였으나, 오랜 작업 시간으로 인하여 잠수병에 걸리기도 했다. 이런 변화 모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기별 변화상을 사진자료로 만들어 전시한다.

전시 제목인 숨비소리(제주 해녀들이 잠수하는 동안 참았던 숨을 물 위로 나와 뱉을 때 내는 소리)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피어난 제주 해녀의 삶을 이번 특별전에 담고자 했다. 

해녀는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존재하며 안타깝게도 최근 그 수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제주 해녀의 경우 현재 5,000여 명 정도이나 고령자가 대부분으로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수 십 년 후에는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는 이런 제주 해녀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바다와 관련된 우리 문화를 일반 국민에게 깊고 넓게 보여주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충청본부 = 최선아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
  • 도배방지 이미지

  • ‘국외소재문화재 환수 및 활용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과 1차 자문회의 개최
  • 문화재청, ‘김제 청룡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2건 보물 지정 예고
  • 문화재청, ‘서울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등 3건 보물 지정
  •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박용기 명예보유자 별세
  • 문화재청, ‘의성 만취당’ 등 3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 현충사관리소, ‘이충무공 묘소 위토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 개최
  • 문화재청, 인화물질 휴대 자제 등 안전질서 홍보
  • ‘기장 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지정 예고
  • 2014년도 '문화재 수리기능자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 명승 지정 예고
  • 국립무형유산원, '해설이 있는 무형유산 공연' 개최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수달' DMZ 자연 방사
  • 한백문화재연구원, 하남 미사지구서 구석기 유적 확인
  • 문화재청, 조난된 천연기념물을 위한 인공서식지 조성
  • 세종대왕 영릉, '세종 옛길 따라 걷기' 역사탐방행사 개최
  • 현충사관리소, 책 읽는 가을 현충사
  •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동등재 회의 개최
  • 문화재청, 황룡사 복원을 위한 연구센터 건립
  • 충무공의 도시 통영으로 해양박물관이 찾아가는 서비스
  •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 공연 개최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흥미진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