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방영될 KBS2TV ‘여유만만’ 녹화에서는 원조 멸치남 배영만과 한민관, 심진보가 출연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괴롭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세 남자는 평소 멸치남, 뼈다귀, 스미골, 휘청남 등의 별명을 달고 살았을 정도.
여유만만 제작진은 이들의 고민을 위해 혈액검사와 체질 분석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민관은 영양실조 판명을 받았으며 무조건 많이 먹고 덜 움직여야 한다는 웃지 못 할 처방까지 받아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더욱이 여자보다 더 가는 팔다리를 소유한 한민관은 26인치 개미허리를 공개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55kg까지 찌워봤다”고 공개해 여자 시청자들을 허탈케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해”, “완전 부럽다. 나랑 체질 좀 바꿔줘요”, “마음이 아프다. 열심히 먹고 건강해지세요”, “살!! 찌울 수 있습니다. 한민관 파이팅!”, “진단을 받지 않아도 한민관은 영양실조 일 것 같은 느낌이야” 등의 반응이다.
한편, 배영남은 조금이라더 더 살이 찌기 위해 매일 밤 라면을 끓여 먹고 자는 사연을 공개했으며, 심진보는 혼자 고기 5인분에 냉면까지 먹는 위대(胃大)한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