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하철역에 등장한 속옷녀가 화제다.            (사진=해당 동영상 캡처)

중국의 지하철역에 ‘속옷녀’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중국 지하철역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속옷녀’ 영상이 이슈화 되면서 주위를 떠들썩하게 했다.

40초가량의 이 동영상은 지난 17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톈스샤 지하철 역에 등장한 속옷녀를 촬영한 것이다.

해당 동영상에 등장하는 속옷녀는 검은색 브래지어만 착용하고 있다. 당시 역무원이 속옷녀를 향해 옷을 입으라고 권유하자 속옷녀는 역무원에게 “지금 온도가 39도나 되는데 나한테 옷을 입으라는 거냐. 땀나는 게 보이질 않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속옷녀는 결국 속옷차림으로 지하철에 탑승했으며, 역무원도 함께 지하철에 탑승해 속옷녀를 설득했지만 소용없었다. 급기야 속옷녀는 탑승객들에게 자신의 옷차림에 대해 동의를 구하며 이상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중국 지하철역의 속옷녀 만행은 중국 뉴스에 보도됐으며, 당시 속옷녀를 말렸던 역무원은 “속옷녀가 자신의 팔을 때렸다. 지하철에서 내려 서 있다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이 넓은 곳이라 별난 사람들이 다 모여 있는 듯”, “속옷은 속옷일 뿐 옷이 아니야!”,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 쯧쯧”, “공공장소에서 뭐하는 짓?”, “40도 되면 아주 다 벗을 기세네”, “정신줄 잡고 삽시다”라는 등의 반응들이다.
 
시사포커스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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