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가 각종 논란에 휩싸여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뉴스쉐어DB)

걸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 왕따설과 은정의 하차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효민의 일진설까지 제기되면서 티아라 그룹이 난항을 겪고 있다.

빼도 밖도 못하는 화영의 왕따설?

티아라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부도칸에서 ‘주얼리 박스(T-ARA Jewelry box)’ 콘서트를 가졌다. 콘서트에 앞서 지난 22일 멤버 화영은 일본 공연 연습 도중 다리를 다쳐 발목에 깁스를 한 채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무대에만 올랐다.

이후 지난 28일 멤버 효민은 화영을 심중에 둔 듯 자신의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 우리 모두 의지를 갖고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고, 멤버 지연은 “의지의 차이. 개념 있게. 항상 겸손하기. 연기 천재 박수를 드려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멤버 보람도 지연의 글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트위터에서 화영을 언팔로우 한 것. 언팔로우는 친구로 추가했던 팔로우의 인연을 끊는 것이다. 이러한 정황들로 티아라 멤버 화영의 왕따설이 화두가 되기 시작했다.

이에 멤버 화영도 트위터에 “때로는 의지만으로도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은 다 아시죠?”라며 “가족과 팬분들은 나에게 값비싼 버팀목”이라며 자신을 지켜봐달라고 굳건한 심지를 드러냈다.

계속해서 화영의 왕따설이 논란이 일자 효민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에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는 책 표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 내용이 기사화로 일파만파 퍼지자 현재 프로필 사진이 저녁노을로 변경된 상태다.
 

▲ 티아라 문제의 영상                                                               (사진=방송화면 캡처)

왕따설에 한몫 더하는 영상까지 공개됐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 사진 정리’라는 제목으로 티아라의 과거 방송 영상 캡처 화면이 게재됐다. KBS2TV ‘스타인생극장-티아라편’ 캡처 사진으로 오프닝 멘트 당시 멤버 효민이 팔을 옆으로 들며 화영의 눈을 찔렀고, 순간 아픔을 느낀 화영의 표정이 일그러진 것.

이어 스타인생극장 제작진은 차 안에서 책을 읽던 화영에게 “독서를 좋아하냐”고 묻자 지연이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다. 얘랑 같은 팀 하면서 책 읽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답했다. 또한 멤버 소연은 구석에 앉아 있던 화영에게 좀 전에 떨어뜨린 사탕이라며 먹으라고 건내주는 장면이 공개됐다.

화영의 왕따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난 29일 SBS ‘인기가요’에 티아라가 출연한 가운데 다리부상을 입은 화영은 무대에 오르지 않았으며, 네티즌들은 화영 왕따설이 거론됨에 따라 과거의 티아라 영상을 하나둘 씩 공개하며 왕따설을 인정하고 있다. 화영의 왕따설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왕따설에 불똥 맞은 은정, 프로그램 하차까지 요구

화영의 왕따설이 불거지면서 그 불똥이 은정에게 튀었다. 네티즌들은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이하 우결3)’와 SBS 새 주말극 ‘다섯손가락’ 출연 중인 은정에게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것. 해당 프로그램 공식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항의 글들로 가득하다.

각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은정 하차 안시키면 우결 안 볼 것이다”,  “함은정의 하차를 요구한다”, “가식적인 얼굴을 어떻게 보나”, “인격적으로 덜 성숙한 배우”, “말썽 많은 함은정을 데리고 과연 신품(신사의 품격) 뒤를 이을 수 있을까?”, “설마 은정이 나오는 것 아니죠?”, “함은정의 악행이 계속 드러나네요. 하차 꼭 해야 합니다”라는 네티즌들의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은정의 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욱 네티즌들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일본의 한 예능 방송에서 멤버 은정이 화영에게 막무가내로 떡을 먹이는 영상이 확산됐다. 이에 현재 은정은 ‘떡은정’이라고 불리고 있는 상황.

한편, 은정은 우결3에서 배우 이장우와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 중에 있으며, ‘몰캉몰캉’, ‘장군님’ 등의 애교와 유행어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MBC 노조 파업으로 장기간 결방 후 다시금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으나 현재 왕따설로 인해 질타를 받고 있다.

입이 ‘쩍’ 벌어지는 효민의 일진설까지

티아라 멤버 효민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멤버 화영을 괴롭히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이와 더불어 30일 오전 SNS와 여러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멤버 효민의 과거 모습을 통해 일진설이 제기됐다.

해당 글에는 효민이 과거 금옥여자중학교에 재학 중 폭력 사건에 가담돼 목일중학교로 강제 전학을 갔다는 글과 이에 따른 증거들이 담겨있으며, 다수 네티즌들의 증언 댓글이 달려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효민은 금욕여자중학교 재학 중 불량 서클에 가입해 다른 서클 학생들과 ‘노예팅’, ‘키스타임’, ‘일일 락카페’ 등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측은 화영의 왕따설과 각종 논란과 관련해 30일 오후 중대 발표를 예고했으며,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스포츠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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