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영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이 게재됐다.     (사진=뉴스쉐어DB, 화영 트위터 캡처)

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30일 공식발표를 통해 멤버 화영의 계약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화영의 트위터 글에 이목이 집중됐다.

화영은 30일 김 대표의 공식발표가 나간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실 없는 사실들”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왕 이렇게 된 것, 화영이 자기 트위터에 실컷 싸질렀으면 좋겠다. 진실공방 한 번 열어보자”, “어느 곳에도 없는 진실은 화영 트위터 안에?”, “화영언니 트위터 글 봤는데, 공식발표 못 믿겠어”, “티아라 꽤 호감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충격이야. 화영언니 트위터 보면 진심”이라는 등의 반응이다.

김 대표는 공식발표를 통해 “대중의 인기로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각 개인보다 팀워크를 더 중요시 여긴다. 이에 티아라와 함께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 5명, 헤어&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매니저 2명)의 의견을 수렴해 멤버 화영을 가수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논란이 일었던 ‘화영 왕따설’을 언급하며 “전혀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며,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 전문에 따르면 티아라는 데뷔 초 많은 왕따설로 곤욕을 치렀지만 단지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졌던 다툼이었을 뿐 곧 서로 화해 해 나갔다는 것.

또한 멤버 효민과 은정, 지연이 각 개인의 트위터를 통해 ‘의지’에 대해 언급한데 대해선 “티아라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무대에 오르고 못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 하나가 대충, 소홀히 한다면 공연은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그런 공연은 겉만 화려하고 보여주기에 급급한 공연이라고 생각해 모든 스타와 스텝들은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화영이 다리 부상으로 콘서트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선 “스타의 보포차원에서 그런 것이며, 본인은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지만 모든 스텝과 티아라 멤버들은 만류했고, 화영은 본인 의지에 따라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티아라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와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는 멤버는 티아라의 앞날을 위해 멤버 교체나 증원설을 언급한 바 있다”며 “티아라가 자신이 스타라는 생각을 우선으로 가지고, 나태하고 대충대충 임한다면 티아라의 이름만 있고 내실이 비어있는 그룹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기본교양과 사람 됨됨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김 대표는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에 소속사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고, 자유 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 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예스포츠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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