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 매체의 보도로 배우 ‘조동혁’이 동료배우 ‘윤채영’에게 3억원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일 ‘조동혁’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대형 커피숍 투자계약과 관련해 윤채영을 상대로 3억원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혁(35)은 KBS-1TV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 서진우 역으로 현재 출연 중인 배우로 지난해 9월 윤채영의 권유로 윤씨의 언니가 운영하는 신사동 한 카페에 2억 5000천만원을 투자했지만 뒤늦게 경영악화라는 것을 알아차려 이에 조동혁은 윤채영의 언니와 지인 3명을 상대로 위약금 1억원과 투자금을 포함한 3억 5000만원을 배상라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조동혁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카페 사업자의 명의만 윤채영의 이름으로 돼 있어 윤채영이 언급된 것이며, 이번 소송은 카페를 운영한 윤씨의 언니와 지인 3명에 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투자 과정에서 윤채영의 언니가 해당 커피숍 월매출이 9천만원이 넘으며 조만간 대규모 프렌차이즈로 키울 생각이라 말했지만 이 커피숍은 직원 급여조차 제대로 못 주는 적자업체였다”고 전하며, 또한 “당초 약속했던 수익 일부를 장애인에게 기부한다는 조항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윤채영은 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 초연하자. 진실이 있으니” 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윤채영은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간호사역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