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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사업실패로 부부 불화 심각했다… “죽이고 싶었다”
박양지 수습기자  | 입력 : 2012/08/10 [17:01]
| ▲ 한기범 안미애 부부 (출처=SBS 방송캡처) | |
농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명한 방송인 한기범이 사업실패로 인해 부부간에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의 부부 특강 ‘미운 남편 다시 사랑하는 법’에 출연한 한기범·안미애 부부는 심리 치료결과 매우 다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진단됐다. 두 사람을 관찰하던 심리치료사가 “서로 많이 다르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운을 떼자 아내 안미애 씨도 “남편 성격이 답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생활고를 겪었을 때 남편을 죽이고 싶었다. 남편이 저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경제적으로 고생은 안했을 것이다. 남편에 대한 미움이 크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기범 부부는 사업 실패로 인해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심리치료사는 한기범에게 “그때 왜 아내의 조언을 듣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그는 “혼자 삭히고 혼자 헤쳐 나가고 혼자 다 하는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는 웃음을 보였다. 부인 안미애 씨는 “검사 결과가 어떻든 간에 세월이 어디 가겠냐”며 “남편은 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심리 상담을 받은 한기범 안미애 부부는 갈등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연예팀 = 박양지 수습기자 newshare_us@naver.com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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