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신영 난독증 고백 (출처=엣나인 필름)

개그우먼 김신영이 난독증을 겪었던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김신영은 영화 '지상의 별처럼' 관람 후 자신이 난독증을 겪었던 사연과 그 극복 방법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영화 '지상의 별처럼'은 미술 천재지만 난독증으로 학교에서 놀림 받는 8세 꼬마 이샨(다쉴 사페리)이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끌어주는 선생님(아미르 칸)을 만나 장애를 극복하고 재능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

김신영은 "영화 속 이샨은 자신이 가진 난독증이라는 병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나도 그와 비슷했다"며 "코미디 시험을 보고 '행님아'로 인기를 얻었을 때까지도 내가 난독증이라는 것을 인식 못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난독증 때문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신영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연을 읽어야 했다. 글자가 춤춘다는 영화 주인공과는 다르게 나는 글자가 너무 작게 보였다. 너무 긴장돼 사연을 한 줄도 못 읽었다"고 당시의 고민을 털어놨다.

김신영은 자신의 난독증을 고쳐준 사람이 바로 정선희 선배라며 "선배가 '난독증은 네가 이길 수 있는 마음의 문제다'라고 믿음을 줘 노력할 수 있었다"며 "방송 데뷔 후 최고의 선물은 나를 믿어준 정선희 선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예스포츠팀 = 박양지 수습기자 newshare_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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