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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명 후 첫 대학 특강

과거사 발언 언급 없어, 홍사덕 탈당에 대해 “조속히 밝혀졌으면”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9/18 [17:04]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명 후 첫 대학 특강

과거사 발언 언급 없어, 홍사덕 탈당에 대해 “조속히 밝혀졌으면”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09/18 [17:04]
[성남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후보지명 이후 처음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한국사회에서 여성 지도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박근혜 후보 초청 특별 강연회에서 박 후보는 자신의 대선 슬로건인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주요골자로 한 강연을 펼쳐 과거사 인식에 대한 전향적 발언 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박 후보는 강연에서 “현재는 창의력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아이폰의 스티븐 잡스나 K-POP 열풍의 한류 스타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전 세계인을 열광의 도가니로 넣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 성공의 비결이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겠지만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 성공의 이유로 “좋아하는 일이었고 좋아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문구라며 ‘성공했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고 대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정치인으로서 살아온 정치에 뛰어든 계기를 설명하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흉탄에 돌아가시고 청와대를 떠나면서 자유도 없는 부모님의 삶을 바라보면서 부럽지도 않았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 수십 년간 평범한 국민으로 살았지만 지난 1997년 IMF사태를 맞으면서 모든 국민이 피땀 흘려 세운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뛰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박 후보는 “위기의 당을 다시 세우면서 국민들께 굉장히 감사하다”며 “국민들께서 ‘저 당은 안 된다’며 외면하면 사죄하고, 제가 호소하고 약속드리면 다시 믿어주고 당시 당이 일어 설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절대로 잊어서도 안 되고 잊을 수 도 없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설명하며 “이제는 국가중심이 아니라 국민중심으로 바꿔서 국민들의 끼와 잠재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서 국민들이 성공해 국가가 부강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국정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대학생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생들의 고충과 이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대책이나 견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등록금 문제에 대한 질문에 박 후보는 “학생 여러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취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풀어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후보는 “등록금과 관련해서는 재정이 문제인데 그것에 대해서도 재정 프로그램을 확실히 세워놨다”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득하위 10% 가정에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계획이고 나머지 다른 학생들에게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학자금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이자율이 4.9%에서 3.9%로 낮아졌는데 단계적으로 낮추어서 실질적인 이자율이 제로에 가깝게 할 것”이라고 자신의 구상에 대해 설명했고 대학도 회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이 취업난에 대해서 스펙 쌓기를 위해 추가적인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데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자, 박근혜 후보는 “스펙을 초월하는 취업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고등학교만 나와도 어떤 소질이 있는지 어떤 열정이 있느냐를 통해 교육생을 뽑고 멘토단이 지원해서 조언과 지원을 통해 도움을 주고 그러한 인재들의 정보를 인재은행에 보내줘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인재들이 필요한 기업에게 연계시키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취업난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강연장을 빠져 나가며 기자들이 홍사덕 전 의원 탈당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 후보는 “내용을 잘 모르겠고 탈당을 하셨다는데 그분이 판단해서 결정하신 것 같다”면서 “조속하게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덧붙였다.

(사진 =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뉴스쉐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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