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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측근비리로 발목 잡힌 박근혜 지지율 하락 ‘청와대 行 빨간불’

추석 앞두고 돌파구 마련하게 될까?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9/20 [15:40]

과거사·측근비리로 발목 잡힌 박근혜 지지율 하락 ‘청와대 行 빨간불’

추석 앞두고 돌파구 마련하게 될까?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09/20 [15:40]
[국회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안철수 원장의 대선출마로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줄곧 선두에서 대선레이스를 이끌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20일, 타 후보보다 먼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박근혜 후보는 이른바 ‘국민 대통합’을 주창하며 광폭행보로 세간의 집중을 받으면서 지지율 끌어올리며 압도적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유신옹호 발언과 인혁당 사건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또 구설수에 올라 광폭행보에 제동이 걸리며 상승하던 박 후보의 지지율이 멈춘 뒤 연이어 측근비리 의혹마저 터져 나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외 사정도 만만치 않다. 지난 16일,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가 전국 순회경선에서 13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후보로 확정되자 지지율이 대폭 상승해 박 후보의 지지율 턱밑까지 쫓아와 위협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안철수 원장마저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을 하자 그야말로 ‘풍전등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이 닥치자 새누리당 당내에서도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 뉴스쉐어와의 통화를 통해 “상황이 어렵게 돌아가고 있는데 인정할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할 부분은 사과해서 털고 가야한다”면서 “이대로 가단 타 후보들에게 밀리게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여권의 한 인사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앞두고 첫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박근혜 후보가 길을 잃었다”면서 “과거 이회창 대세론이 무너졌을 당시의 상황이 재연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고 위기감을 표했다.

이처럼 박 후보의 광폭행보가 중단된 상태에서 민심이 크게 뒤집힐 수 있는 추석연휴. 추석연휴 이전에 지지기반을 다져놓지 않는다면 박 후보의 압도적 선두행보가 흔들려 미궁 속으로 빠져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게다가 후보로 선출된 지 한 달이 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광폭행보를 통해 중도층의 표심 흡수를 꾀했던 박 후보의 계획은 사실상 실패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 후보의 연이은 악재를 돌파할 방법은 획기적인 대선 중앙선대위 구성과 ‘과거사에 대한 전향적 발언’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은 모양새이다.

대선 후보 ‘BIG 3’로 분류되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까지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공식화 한 가운데, 언론에서는 연일 박 후보의 과거사 인식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것에 대해 캠프 내 인사들은 “언제까지 사과해야 하느냐”며 “이미 밝혀 듯이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박근혜 후보가 어떠한 대응책으로 난관을 극복해 낼지가 주목되며 오는 추석 연휴에 민심이 어떻게 변화될지도 대선레이스를 보는 주요관점으로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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