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지역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시·도 당직자와 당원들에게 오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독려했다.
박 후보는 격려사를 통해 "많은 곳을 다녔는데 많은 분들이 '정말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현장을 돌며 가서 제가 위로를 드리려고 갔는데 오히려 저한테 '힘내라', '꿋꿋이 나가라'고 말씀해 주셔서 오히려 많은 위로를 받고 온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의 삶이 우리 어깨에 걸려 있으니 우리가 더욱 결연하게 매진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서 100%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자신의 정치적인 고향인 대구 경북지역의 시·도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박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지 15년째이다. 그동안 어려운 일도 많았는데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뒤에서 힘을 실어주신 대구시민, 경북도민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들께 꼭 신세를 갚아야 된다"라고 강조해 말했다. 또 자신이 대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 것"이라며,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잘하는 세력에 맞서서 이기는 방법은 정책선거를 하는 것"이라며 과거 구태 선거운동을 탈피하겠다는 다짐도 언급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선대위 임명식에서는 대구시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임명됐으며 경북도당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강석호, 장재권, 최태림, 신혜경이 인선됐다. 또한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 리스트인 김재범 선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파격적으로 임명돼 깜짝 인선이라는 평을 낳았다. 이후 박근혜 후보는 오찬 이후 대구교구청의 조환길 대주교 예방한 뒤 대구 민심을 살피기 위해 서문시장과 달성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하고 지난 27일 발생한 구미공단의 폭발 사고 현장을 둘러보는 등 민생행보를 펼치며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최근 하향세를 타고 있는 자신의 지지율의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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