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5일 오후 7시경부터 1시간가량 춘천시 삼천동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건군 64주년 기념 ‘제62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위문행사 시간을 갖는다.
국방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한 싸이는 60만 국군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최근 ‘강남스타일’로 국제적인 열풍을 이끌어 냈다.
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라잇나우, 새, 챔피언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더욱이 밀리터리 전문채널 국군방송TV에서 특집 생방송으로 싸이의 열띤 공연과 1만 5천여명의 군장병 및 춘천시민들의 말춤 추는 모습이 비춰질 예정이다.
싸이는 춘천 공연을 앞두고 “군대는 나를 새롭게 거듭나게 한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장병 여러분에게 신나는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며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현재 싸이의 춘천 점령 소식에 강원도의 분위기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춘천 경찰서는 오후 4시부터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사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앞서 싸이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8만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열띤 콘서트를 벌인 바 있다. 이 소식에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편, 싸이가 춘천에 상륙한다는 소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춘천에 오다니!! 춘천 공연 TV조선 중계! 채널 19번입니다”, “이번엔 몇 명의 관객이 몰릴까? 기대합니다!”, “싸이 덕분에 춘천도 난리가 나겠군요”, “오늘 싸이 춘천에 오면 꼭 갈 거야”, “춘천에 살고 있을 껄”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