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수장학회 관련 “답은 다 드렸다”
朴 “거부 한다고 사태 해결안돼”라는 발언으로 최필립 이사장 판단해줄 것 의미 전달한 듯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0/23 [20:33]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더 이상 정수장학회에 관해 할 말 없음을 시사했다.
박근혜 후보는 23일 전남과 전북지역을 찾아 각 지역 선대위 출범식 및 민심을 살피는 행보에 나섰다.
이어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찾아 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정수장학회 문제의 관련한 질문을 받자 “그 이야기는 기자회견에서 다 했고 답을 다 드렸기 때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해 언급을 피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07년 5월 청와대 회의에서 일부 민감한 기록물을 차기정부에 인계하지 않은 채 폐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에 관해서 박 후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보도를 보고 참 놀랐다”며 “그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며 개탄해 했다.
또한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소식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에 또 말씀드리기로 하겠다”고 말해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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