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제15차 아시아지역 해양사고조사기관회의(MAIFA,Marine Accident Investigation Forum in Asia)에 참석해 회원국 간 해양사고 조사 협력기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12개 회원국 및 참관국인 파나마에서 25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심판원의 이용 수석조사관 외 2명이 참가했다.
회의에서 각국은 최근 해양사고 통계와 연간 조사활동 등을 발표했고, 공해상 또는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 해양사고조사협약에 따른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작년 말 여수 해역에서 발생한 화물선간 충돌사고 조사 사례 발표를 통해 선교(조타실) 근무 인력에 대한 교육 강화의 필요성과 재발 방지를 위한 인적요인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판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소개되었던 주요 사고사례 및 사고방지를 위한 교훈사항 등은 국내에서의 유사사고 재발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