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국토해양부는 전국 90분대 KTX 생활권 구축, 대도시권 통근 편의 등을 위해 2013년 4개 구간 32.7km의 철도를 개통하고, 6개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지역 간 철도 3개 구간(27.5km)과 광역철도 1개 구간이다.
지역 간 철도사업으로는 신경의선 인천공항철도 연결(2.9km),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14.2km), 중앙선 철도 이설사업(10.4km)이다. 이 중,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연결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역 등에서 리무진버스로 환승할 필요 없이 인천공항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12월에 개통되는 제천~쌍용 복선전철은 이 지역의 시멘트의 수송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의 단선철도를 복선전철로 확장하는 것이다. 광역철도는 오리~수원 복선전철의 망포~수원 구간(5.2km)이 개통되 분당선 전 구간이 연결된다.
올해 공사를 시작하는 구간으로는 지역 간 철도 3개 구간(133.6km), 항만인입철도 2개 구간(20.5km), 그리고 광역철도 1개 구간(7.8km)이다.
지역 간 철도는 부전~마산 복선전철(32.7km), 원주~강릉 복선전철(72.5km), 부산~울산 복선전철(29.4km)이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한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나머지 구간(9개 구간)도 올해 착공해, 2017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 물류거점과 간선철도망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9.2km)와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11.3km)도 공사에 들어간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용산~강남(7.75km) 구간은 4월에 착공할 예정으로, 동 노선이 개통되면 용산∼강남간 이동시간이 현재 31분에서 11분으로 약 20분이 단축되 전철 이용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