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류창근 기자] 국토해양부는 수주액이 연초 목표였던 700억불에는 미달했으나,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247개사가 95개국에서 617건 공사 648.7억불을 수주했으며, 이는 전년 수주금액(591억불) 대비 9.7% 증가한 규모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57%, 아시아 30%을 차지하여 중동위주의 수주가 지속됐으며, 건설 형태로는 공장이 61%를 차지한 가운데, 토목․건축 분야 수주가 대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에도 해외건설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리 건설업체들이 중동·아시아 등에서 수출 확대를 통해 700~750억불 수준의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전망이 실제 수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산업경쟁력 제고, 투자개발형 사업 및 고부가가치 공종진출 확대, 중소기업 진출 활성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R&D․금융지원․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