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펀드 다음 주 출시된다
목표액 250억 원, 후보등록일인 25~26일 전후로 모금 시작할 듯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1/16 [08:32]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펀드가 다음 주 중 출시된다. 목표액은 250억 원이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대학생포럼 주최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후보 초청 ‘그녀에게 직접 묻고 직접 듣는다’에 참석해 펀드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다음 주 중에 출시되는 것을 알렸다.
사회자들이 무작위로 뽑은 질문 중에 “다음 주에 박근혜 펀드가 출시된다는데”라는 질문을 받자 박 후보는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이 사실을 확인시켰다.
그는 이어 “펀드에 참여하는 게 소중한 뜻을 담은 것이며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니 그 자체가 선거운동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여 이야기 했다.
이는 지난 13일, 당내 비공개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박근혜 펀드 모금은)대선 후보 등록일인 25~26일을 전후로 모금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한국대학생포럼의 토크쇼에서 자신의 일대기와 가족사 등을 이야기 하고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과 대학등록금 문제에 대한 자신의 정책을 밝히는 등 자신의 약점으로 꼽혀온 청년과의 소통과 거리 줄이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행사장 밖에선 쌍용차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는 쌍용차 노조로 추측되는 시위대와 노동자연대학생그룹 학생들이 시위를 펼치다 경찰과 박근혜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50~60대 어르신들과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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