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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논란사진 적극해명 그러나 “언론이 악의적, 악랄하게 보도”논란될 듯

기존TV토론 형식 벗어나 대국민 면접형태 진행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11/27 [01:47]

박근혜, 논란사진 적극해명 그러나 “언론이 악의적, 악랄하게 보도”논란될 듯

기존TV토론 형식 벗어나 대국민 면접형태 진행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1/27 [01:47]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논란이 됐던 사진들에 대해 적극 해명했지만 언론이 악의적, 악랄하게 보도했다고 말해 추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TV토론회에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 토론회에 대한 형평성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상대 후보가 없이 진행되어 기존의 토론회 방식을 벗어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토론회 방식은 박근혜 후보가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구직자의 입장에서 ‘국민면접’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일화 토론이 100분간 진행된 반면에 이번 토론은 70분간 열렸다.

이 토론회의 사회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송지헌 씨의 사회로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서미화 단국대 교수, 이은주 서울대 교수,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국민면접관으로 또 약 50명의 국민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후보는 자신의 이력서를 공개한 뒤 자신의 생각한 주요정책들 중 ‘가계부채’와 ‘4대 사회악 근절’ 등 5개 항목이 그려진 삽화를 통해 자신의 국정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 순서로 국민면접관의 질의가 이어졌다. 가장 첫 번째로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삽화가 그려진 내용을 지적하며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다”면서 “불량식품은 먹으면 배탈이 나는 정도지만 정치불량은 국민의 삶을 위협한다”며 정치쇄신이 빠진 것에 대해 질타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정치 쇄신도 중요하다”면서 “정치쇄신을 하기 위해선 국회뿐 아니라 행정부 정당도 모두 바꿔야 한다. 국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윤리특위나 선거구획정위 등은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해 실질적 권한을 줘 막말·폭력정치를 없앨 것”이라고 기존에 발표된 정치쇄신안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다른 국민면접관들을 ‘가계부채 관련한 재원마련 방안’과 ‘하우스 푸어 대책’, ‘일자리 문제에 관련한 창조경제론’등에 날카롭게 질의했고 국민패널들은 ‘반값등록금’과 ‘사교육비 방안’등에 대해서 질의했다.

이에 대해 가계부채에 관련해 박 후보는 “자산관리기금이나 신용회복기금 등에서 1조 8천억 원을 모아 10배 정도의 채권을 발행해 조성하기 때문에 국가 재원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하우스 푸어 관련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고금리로 인해 상환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점진적으로 저금리로 전환을 한다든가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을 말했다.

이에 대해 정진홍 논설위원은 “박 후보의 정책에 대해 질의하고 싶지 않다”면서 “국민면접관의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추상적”이라고 꼬집어 이야기 했다.

분위기 전환용으로 제시된 사진에는 박근혜 후보가 지역순회 시 논란이 되었던 사진 2장이 등장했다.

부산의 자갈치 시장에서 찍힌 사진과 박 후보의 지지자로 보이는 할머니의 악수를 피하는 사진 두 가지 사진에 대해 박 후보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박 후보는 “가리비하고 대합 등을 샀는데 주머니에 팔천 원 밖에 없어 곤란해 하고 있는 동안에 찍힌 사진”이라면서 “옆에 있던 조윤선 대변인에게 오만 원을 빌려 계산했다”면서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며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언론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악수를 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에 대해선 “제가 손이 부실하다”면서 “악수를 많이 하고 꽉 잡는 분이 많은데 (사진이 찍히기 전)어떤 어르신이 잡은 손이 아파서 소을 뒤로한 채 주무르고 있는데, (사진에 찍힌)어르신이 다가 오셔서 ‘손이 아파서요’라고 말하고 있었다”며 “그 사진을 딱 찍어서 악랄하게 유포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악수를 거부당한 것처럼 찍힌)어르신께서도 사정을 알고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보도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이고야”라는 말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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