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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여성특보 민현주, 박근혜 대해 말한다

여성특보로서 본 박근혜는?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2/11/27 [16:07]

박근혜 여성특보 민현주, 박근혜 대해 말한다

여성특보로서 본 박근혜는?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1/27 [16:07]
[국회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오는 12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의 화두는 ‘경제민주화’와 ‘정치쇄신’과 더불어 ‘여성대통령’일 것이다.

‘여성대통령’ 후보로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여성특보인 민현주 의원을 만나 ‘박근혜’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민현주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 : 국회의원이 된지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대학교 교수에서 국회의원으로 직업이 변했는데 차이점이 있는가?

A : 서두에 밝혀두고 싶은 것이 국회의원들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으셨으면 한다.(웃음)

저도 국회의원이 되기 전 교수의 삶을 살았을 땐, 저도 일반 국민들처럼 국회의원이 놀기만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보니 달랐다. 이렇게 바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인지를 몰랐다.

제가 공부를 하고 학교에 있었던 사람이라서 조용히 논문을 쓰고 강의 준비하고 학생들 중심으로 만나서 이야기 했던 생활이었는데 여기선 각계각층에 저에게 요구사항이 있는 분들을 만나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어 만성두통이 생겼었고 이젠 차츰 익숙해지는 것 같다.

국민들이 요구사항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부분과 좀 더 시간을 두고 해야 하는 것, 힘드시겠지만 당장 할 수 없는 부분을 분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국회의원들 절대 놀지 않는 것 꼭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Q : 이제 본격적인 질문을 드리겠다. 같은 여성으로서 박근혜 후보를 보셨을 때의 느낀 점은 무엇인가?

A : 대한민국의 여성국민으로서 박 후보를 봤을때 놀란 것이 흐트러짐이 없다는 것이다. 공적인 자리에서 마이크통이 있건 없건 자세나 말투가 흐트러짐이 없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특히 남성들이 지적하는 문제 중 여성관리자는 공식적인 행사의 행동양식에 약하다는 지적을 하며 최고지도자가 되기 힘들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박 후보는 매우 뛰어나다.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았고 당을 위기 속에서 두 번이나 구해낸 경험들이 이러한 측면을 키운 듯하다.

또 다른 측면으로 여성리더로서 카리스마가 있다. 분위기를 주도하는 카리스마가 있다는 것이다. 당내 모임이나 회의를 주재할 때 강압적인 분위기는 절대 아니지만 공식화에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면 때문인지 박 후보에 대한 비판 중 다가가기가 어렵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불러온 오해인 것 같다.

Q : 지난 총선 이후 박 후보와 함께 현장을 다녔다. 동행하시면서 지켜보셨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어떤 장면인가?

A : 일단 저는 정책을 만드는 팀이어서 많은 현장을 동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같이 다녔던 현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기간에 부산을 방문했을 때가 기억이 난다.

다른 후보들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박 후보는 어느 행사나 어느 곳을 방문하게 되면 사전에 충분히 공지를 받고 정보를 숙지한다.

하지만 박 후보에게선 다른 모습을 보았다. 지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모시고 부산을 방문한 적이 있다. 부산을 방문하기 위해 새벽에 KTX에 올랐다.

그때 제가 박 후보의 앞자리에 앉아 갔는데 그 당시 이른 시간이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차 안에서 잠을 청했지만 박 후보는 부산 일정에 대해 하나하나 공부를 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은 보좌관들이나 동행하는 의원들에게 일일이 물어보는 등 시간을 쪼개가며 방문하는 곳의 정보에 숙지했다.

그렇게 공부하고 숙지했지만 박 후보는 정작 현장에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았다. 말을 아끼는 모습을 사람들이 보기엔 별 관심 없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저 같으면 많이 아는 척도 하고 했을 텐데 박 후보는 그렇지 않다.

이에 대한 방증으로 그 날 여성관련 공약으로 7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그 외에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많은 것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돌이켜보면 박 후보는 수혜 받는 사람과 수혜를 줘야 하는 사람을 둘 다 고려해야 때문에 말을 허투루 뱉지 않는 것 같다.

대통령 후보가 될 사람이 말을 함부로 뱉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다면 신뢰받지 못한다는 점인 것이다. 그래서 박 후보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 같다.

Q : 여성특보로서 여성정책을 많이 만드셨고 반영된 여성정책 중 가장 핵심 정책은 무엇인가?

A : 박근혜 후보의 내세운 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이다. 가족정책이 큰 틀에 묶여서 여성정책으로 이야기되는데 가족정책은 여성정책이라고만 할 수 없다.

가족정책은 가족 구성원들 모두를 위한 정책이고 구성원들 내에 여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에게만 혜택이 가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

가구단위의 정책이 되는 것이다. 저는 이게 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성정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두 가지인데 일과 가정의 양립이면서 남성의 육아참여 한 방점을 찍고 싶다.

나머지 한 가지는 여성들이 보다 낳은 일자리로 갈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 법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이 두 가지 점이 여성정책의 핵심이다.

그 외, 많은 정책들은 여성정책이기 보단 가족공약으로 보아야 할 것이고, 가족 공약이 뒷받침돼야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것이 된다.

남성이 반드시 육아에 참여를 해야지만 남성이 가족에 생활에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지 여성도 행복해지고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축이 남성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아빠의 달을 도입했고 유급휴가로 통상임금 100%지급을 약속한 것이다.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쓰라고 해도 안 쓰는 이유는 월급의 40%만 받고 어떻게 쓰는가?

(아빠의 달)공약의 초안은 강제조항이었다. 하지만 공약팀과 많은 논의와 논쟁을 통해 ‘자율적으로 한번 해보게 하자’, ‘문화를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기업의 최고지도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롯데 같은 경우 언론에 대고 ‘무조건 다 쓰게 해주겠다’고 공표를 했다. 이렇게 최고경영자의 마인드만 변하면 법으로 규제 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의 최고 통치자가 나서서 ‘일과 가정이 양립이 될 수 있게 당당하게 쓰게 해주시오’라고 권유를 한다면 강제조항 없이 부드럽게 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축은 여성의 일들이 그 일자리가 그 일자리라고 이야기 한다.

고학력도 그 일자리, 저학력도 그 일자리, 잘난 여자라고 고시패스해서 들어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더라도 삼십대 중반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고만두게 된다.

공공부문 여성 비율을 높이고 중용 하겠다는 부분은 고용의 질을 높이겠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전체로 따지면 고위직 여성비율이 10%도 안 된다. 고용부문이 높아질 때까지만 정부가 개입하겠다는 거지 이것을 법을 묶어놓고 풀지 않겠다는 것이다. 많이 나아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방점을 둔 것이며 사회적 풍토가 만들어지게끔 하는 것이다.

Q : 앞서 답변한 내용 중 여성일자리 확대 정책을 두고 군복무가산점제도 등을 꼽으며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은 무엇인가?

A : 저도 7살 아들을 두고 있고, 제가 아들이 생기기전까지 가장 아꼈던 조카가 군대에 있다. 또 군대를 보내는 부모의 심정은 언니를 통해 절절히 느끼고 있는데,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는 것에 대한 가치는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그 귀중한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군 가산점제라는 것은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군 가산점제는 군대를 다녀온 모든 남성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인가? 공무원이나 일부 기업에 들어가려고 하는 남성들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 아닌가?

저는 그 소중한 가치를 좀 더 보편적인 부분으로 인정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너무 눈에 보이는 임기응변식 정책을 내놓고 있고 거기에 순진한 젊은 청년들이 현혹되는 것이 아닌가?

군대에 간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의견이 가장 크다.

젊은 나이에 그 훌륭한 인재들이 받는 처우가 열악하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그러한 환경을 개선하며 교육훈련을 하고 임금을 높여주는 등 처우개선을 해주고 학업이나 인적자원이 단절되거나 소멸되는 것을 느끼지 않게 업그레이드 시켜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 공약은 아니지만 구상 중인 여성정책이 있는가?

A : 공약으로 내었던 건 아니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싶은 추진해보고 싶은 정책들 중에 현재 비정규직 여성들이 법적으론 모성보호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모성보호제도란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쓸 수 있게 한 제도인데 비정규직들은 2년에 걸려서 사실상 쓸 수 없는 상황인 것이 현실이다.

비정규직 중에서 여성들이 다수고 비정규직 여성들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 생각이다.

또 한 가지 큰 포부는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인데 10인 이하의 영세 사업장에 근로자들을 일과가족 양립을 강제사항으로 규제하더라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그 여성들은 쓰라고 해도 더 겁나는 부분이 경제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휴직에 대한 거리낌이 많다.

이러한 여성들이 자녀를 키우고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게 영세사업장 몰려있는 지역단위로 국공립이나 공공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해볼 생각이다.

영세사업장은 장시간 근로도 많고 불규칙한 근무시간 때문에 (어린이집의 운영)시간도 연장하는 방향으로 하고 영세사업장이 몰려있는 지역에 정부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철저한 수요조사가 필요하고 더 실태조사도 필요하고 예산 규모도도 정확히 추계하여 실행해야 하는 정책이다.

Q : 여성특보로 본 박근혜 후보의 강점과 장점, 약점은 무엇인가?

A : 박 후보의 강점은 여성대통령 후보의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하겠다.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과 일하는 것을 꺼려하고 불편해하는 부분이 ‘여성들이랑 일하기 힘들어’, ‘코드 안 맞아’라고 이야기 하는데, 박 후보는 남성들과 함께 남성의 코드로 잘 이끌어 간다.

저도 여성이지만 남성들하고 어깨를 맞대고 맞서서 일할 때 위축될 때가 있는데 (박 후보는)그런 부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남성과 여성의 차별은 안두고 일을 한다.

한편 박근혜 후보의 약점은 강점과 함께 공존하는 타입이다. 굳이 약점이라고 꼽자면 말수 적은 것이다.

말수가 많으시면 구설수도 많이 있겠지만 말수가 적은 신 것에 대해 억측들이 난무한다. 그래서 이런 절제된 부분이 강점과 약점이 공존하는 것 같다. 덧붙이자면 신중해서 좋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너무 말수가 없어서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런 신중함이 강점과 약점으로 있는 것 같다.

Q : 박근혜 후보와 상대 후보의 여성정책의 차이점(강점)은 무엇인가?

A : 양자대결 속에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보육에 대해 강조하는 것은 같지만 이미 보육에 중요성은 지난 총선 때 이미 다 나온 안이다.

0~5세 무상보육에 대해선 박근혜 후보나 문재인 후보 측이 이미 다 이야기했던 것이고 이제 실천했던 것이 정기국회이다.

하지만 발표순서는 박 후보가 앞섰다. 발표순서가 무엇이 중요하냐고 하지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발표의 순서는 중요도를 반영하는 부분이 있는데 박 후보가 보육 정책에 방점을 찍는 것이다.

박 후보는 여성·가정·보육정책에 대한 핵심이 이미 경선기간에 다 나왔다. 문재인 후보는 이미 그런 부분에서 늦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강조하지 않는 건지 모르지만 몇몇 분들의 여성에게 ‘국공립 확충하겠다’정도와 ‘일 할 수 있도록 하겠다’정도로 정리하지만, 반면 박 후보는 ‘여성이 마음껏 일하겠다’, ‘안전한 사회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등 논리적이고 순차적으로 꿰어서 이야기 한다.

이것은 제가 이 자리에 있어서가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에 있어서도 훨씬 우수하다고 평가를 내리고 싶고 실현가능성에 있어서는 박근혜 후보의 여성공약이 훨씬 앞선다고 생각을 한다.

Q : 현재 대한민국은 6자회담국과 주변국들이 모두 지도자들이 바뀌는 국제 다변화 시대에 놓여있고 글로벌 금융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대에서 여성리더의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글로벌 시대의 여성리더의 중요성은 이미 많이 부각되어 수차례 강조된 부분이다.

제가 생각하는 글로벌 여성리더는 포용력과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 후보가 이 부분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의견들을 포용하느냐는 문제로 의견을 조정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관계에 있어서는 상대당보다 훨씬 앞서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또 박 후보는 포용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측면은 남북관계에서 의견들을 조율하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결단력 또한 이미 박 후보는 가지고 있다. 저랑 다른 의견이 있는 분들을 비판하실지 모르겠지만, 결정을 해야 할 때 냉정하게 결정하는 측면이 있다.

아무리 측근이고 해도 본인이 과감히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될 때가 많다.

글로벌리더의 양립하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이 두 가지를 제대로 갖고 있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부분인데 박 후보는 두 개다 일정부분 가지고 있지 않는 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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