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캐스팅 보트 지역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서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해 공주시를 방문한 박근혜 대선 후보
김영운 기자 | 입력 : 2012/11/27 [21:43]
▲ 공주시 구 터미널 산성시장에서 시민에게 손 흔들며 인사하는 박금혜 대선 후보 © 김영운 기자 | |
[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선거유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27일 공주시 구 터미널 산성시장을 찾아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박근혜 후보의 유세를 듣기 위해 1,000여명이 넘는 공주시민이 유세장을 찾은 가운데, 새누리당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 김태흠 국회의원, 이인제 전 선진통일당 대표, 변웅전 전 자유선진당 대표, 박종준 당협위원장(공주) 등이 박 후보 지지발언으로 유세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유세 현장에 도착한 박근혜 후보는 공주 시민에게 “국민들의 은혜를 보답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대선에 출마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행복을 꼭 지켜드리겠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기위해기회를 달라.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실패한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시민에게 호소했다.
민주통합당을 향해 박 후보는 “야당후보는 누구인가, 실패한 정권의 핵심실세였다”며 포문을 열고 “정권을 잡자마자 보안법 폐지와 사학법 개정, 이념투쟁에만 몰두해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갔으며 편가르기와 선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공주 시민을 행해 박 후보는 “공주는 역사문화가 살아 았는 도시이다. 따라서 공주를 충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교문화권 체험벨트를 구상, 관련법을 제정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의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안 후보 지지층 표심잡기에 안감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박빙의 지지율 승부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 중 충청권의 민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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