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엄세연 기자] 제18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29일 오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인천 동인천역을 방문해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날 박근혜 후보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내년은 더 위기가 심해지는데 누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는냐"고 말문을 열며 "나는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국민들과 극복해왔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왔다. 국민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국민 여러분께 행복지킴이가 되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를 지칭하며 "민생이 어려운데 미래는 얘기않고 과거만 얘기한다. 엄중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겠는냐"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의 목적은 국민행복이며 그 행복을 위해 내부의 갈등을 줄여야 한다. 화합과 통합으로 에너지를 모아 선진강국으로 우뚝설 수 있다. 이념투쟁 하지말고 민생을 돌봐야 한다"고 강력하게 외쳤다.
박후보는 이어 "인천의 낙후된 도심을 재건하는게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인천이 살기좋은 도시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에 투자하겠다. 주거여건 개선 주차장 등 삶의 질을 높일 인프라를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힘쓰겠다. 뉴타운 추진중지로 곤란입는 곳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돕겠다"는 공약으로 현장의 모인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아시안게임 재정 통해 국비지원 확보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추진 ▲셋째자녀부터 대학등록금 면제 ▲선행학습 평가금지 통한 사교육비 경감 ▲워킹맘을 위한 초등학교 오후10시까지 운영 등의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박후보는 이날 서울서부권 및 경기김포 외에도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거북시장, 동인천역 광장, 부평역 광장, 연수동 롯데마트 앞, 남구 신세계백화점 등을 지나며 유세행렬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