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산서 낙후된 도심재생 통한 경제발전과 해양수산부 설치 약속
30, 31일 양일간 부산에 머물며 서부산과 동부산을 돌며 유세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2/12/01 [22:46]
[부산 뉴스쉐어 = 송희숙 기자] 박근혜 후보는 30, 12월 1일 양일간 부산에 머물며 서부산과 동부산을 돌며 유세를 이어나갔고 기독교계 목사들과 티타임을 가지고 삼광사와 범어사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박 후보는 부산을 돌며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며 해양수산부 부산설치에 대한 약속을 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부산시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 평가를 내리도록 할 것이며 부산 가덕도가 최고의 입지라면 가덕도로 할 것이다”며 가덕도에 무게를 실은 발언을 했다.
하지만 지난 영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당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해 많은 소모전을 치른 선례를 본다면 부산시민들의 기대에 미친 발언은 아니라는 평가다.
▲ 부산 사하구 다대씨랜드 앞에서 유세중인 박근혜 후보 © 송희숙 기자 | |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사 논쟁만 하는 민생 파탄의 주범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 후보가 선거 첫날부터 불과 5년 전인 자신들의 실정을 잊어버리고 3,40년도 지난 과거사 공격만 늘어놓으며 국민들을 선동한다”며 “문 후보는 실패한 지난 정권 핵심 실세였으며 국정을 잡자마자 민생은 팽개쳐 두고 국가보안법 폐지와 과거사 조사 사학법 개정 등 이념투쟁으로 국민을 편 가르고 나라를 분열로 이끌었다”며 비난을 했다.
또한, “지난 정권 당시 대학등록금 상승, 부동산 폭등, 비정규직 양산으로 양극화를 심화시킨 최악의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적 없다”고 비난하며 “자신과 새누리당은 정치 마감하는 날 까지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낙후된 서부산 도심에 대해서도 공약도 이어나갔다.
박 후보는 “사하구와 같은 낙후된 도심의 재생이 시급하며 도심이 재생되야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낙후된 도심을 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도심 재생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펼칠 것이며 행복한 사하구 만드는 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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