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정치경력 15년 동안 보좌해오던 故 이춘상 보좌관의 발인식에 참석했다.
박근혜 후보는 4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수족역할을 자처해오던 故 이춘상 보좌관의 발인예배와 발인식에 참석해 15년 지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서였다.
박 후보는 검은색 차림의 옷차림새와 흰 목도리를 두른채 오전 8시께, 빈소에 들어갔다. 빈소는 발인예배가 시작한 직후였다.
빈소에는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서병수 사무총장, 이정현 공보단장, 윤상현 수행단장 등 새누리당 주요당직자들이 먼저 도착해 발인예배에 참석한 상태였다.
박 후보는 빈소로 들어선 이후 발인예배 내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인 된 이 보좌관에 대한 슬픔을 표했고 발인예배 후 발인장으로 자리를 옮겨 故 이춘상 보좌관의 운구를 기다렸다.
이내 유족들이 먼저 발인장에 도착한 뒤 이어 도착한 故 이춘상 보좌관의 관은 15년간 박 후보를 같이 보좌했던 이재만 보좌관과 안봉근 비서관에 의해 옴겨졌다.
운구가 운구차에 실리기전 박 후보는 눈물을 흘리며 故 이춘상 보좌관의 운구를 쓰다듬고 이 보좌관의 아내를 바라봤다.
운구가 실린 뒤 박 후보는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故 이춘상 보좌관의 운구를 시른 차량이 움직이자 박 후보도 운구차량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이내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차량에 올라 이동했다.
이후 박 후보는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이동해 이날 저녁에 있을 마음을 추스르며 TV토론회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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