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 조성호 기자 | |
[광주 뉴스쉐어 = 조성호 기자] “호남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꿔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습니다”
18대 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5일 민주통합당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을 방문해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박 후보는 오후 5시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찾아 “민생정부를 만들어 민생경제,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과 함께 공약을 제시하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호남의 선택이 역사를 바꾼다고 믿는다”며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핵심 실세였던 참여정부는 호남에서 90%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집권하자마자 호남 정통야당을 없애고,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썼는데 그런 사람이 또 다시 호남에 와서 표를 달라고 한다”며 질타했다.
박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품성과 능력을 제1원칙으로 하는 대탕평 인사를 부터 펼치겠다”며 “지역 간 격차를 반드시 해소하고 오직 국민의 삶만 바라보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공약에 관련해 박 후보는 “국민대통합,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를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5·18 민주화 관련 상징 시설물과 지구의 공원화 사업 추진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친환경그린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지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사업 추진 등 광주시의 숙원 사업과 경제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광주와 전남을 방문한 박 후보는 6일 안산, 시흥, 부천, 안양, 성남 등 경기 남부권을 돌며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