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文-安-沈 연대 관련 “생각·이념·목표도 다른 이들이 민생에 집중할 수 있느냐”비난
박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오로지 민생을 챙기면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건설하겠다”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2/07 [16:11]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연대한 안철수 전 후보와 심상정 전 후보에 대해 “생각·생각·이념·목표도 다른 이들이 민생에 집중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7일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을 찾아 민생탐방과 함께 유세를 통해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 이자부담 등 돈 쓸 곳은 늘어나고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면서 “한미FTA재협상인가, 제주해군기지건설 중단인가. 아니다.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민생정책부터 대북정책까지 서로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정권을 잡으면 권력 다툼하랴, 노선 투쟁하랴, 세월 다 보낼 것”이라면서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과거 참여정부 때 여러분 기억나시느냐”면서 “그때보다도 더 큰 노선투쟁과 편 가르기에 시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변화를 가장한 무책임한 변화는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국민에게 더 큰 좌절을 안길 뿐이며 민생을 살리고 국민을 편안하게 할 책임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책임 있는 변화로 새론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오로지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민생을 살리는 민생대통령이 되어 여러분의 근심 걱정을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도 박근혜 후보는 ▲중산층 복원 ▲가계부채 이자율 경감 ▲대학 반값등록금 ▲보육정책 ▲4대 사회악 근절 등을 꼽아 이야기 했고, 송파지역의 맞춤형 공약으론 “서울시민들께서 힘들어하고 계신 주거환경 개선도 중요한 민생과제”라면서 “향후 5년간 도시재상사업에 집중 투자해 낙후된 도심을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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