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대승부처 부산 찾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세요’
선거 하루를 앞두고 부산역 광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보수층들의 표 집결해 나갔다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2/12/18 [18:11]
[부산 뉴스쉐어 = 송희숙 기자] “어머니와 같은 리더쉽으로 우리 사회의 끊어진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전국을 돌며 광폭유세를 펼친 박근혜 후보는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부산을 찾아 부산의 보수층 표를 집결해 나가는 한편 야당과 중도층 지지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 18일 박근혜 후보는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부산역 광장을 찾았다 © 송희숙 기자 | |
오후 2시 50분경 부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 박 후보는 “약속을 지키겠으니 함께해 달라”며 표심을 다지는 한편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교체는 실패한 참여 정부로 돌아가는 것이며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를 교체해야 한다”며 야당후보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박 후보는 “국정의 패러다임을 국가중심이 아닌 국민 헌법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실력 있는 인재 등용, 대통령과 국정 관계, 대통령과 정부관계도 바꾸겠다”며 새 시대의 비전을 제시해 나가며 표밭을 다졌다.
또한, 국정운영은 야당과 상의하며 운영해 나가겠으며 편가르지 않겠다며 파격적인 발언을 통해 야당 지지자들의 지지도 호소하였으며 “어머니와 같은 리더쉽으로 우리 사회의 끊어진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연결하겠다”며 국민대통합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부산 시민들에게 “돌아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으며 국민들이 가족이고 국민 행복만이 정치를 해온 이유”라며 부산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달라는 한편 “경험 있는 선장이 되어 나라에 닥친 배를 구하겠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날 박근혜 후보를 보기 위한 많은 지지자들이 부산역 광장을 가득 메웠으며 그동안 지지를 선언한 장애인연대, 시민단체 등 여러 단체에서 유세장을 찾아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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