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인수위 둥지 ‘삼청동 금융연수원’낙점
박선규 “삼청동 금융연수원 확정”…“현재 (입주)준비작업 중”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2/25 [17:22]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18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둥지가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확정됐다.
박 당선인 박선규 대변인은 25일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사무실 위치가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확정됐다”면서 “현재 (입주를 위한)준비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근혜 당선자의 집무실은 인수위 사무실가 떨어져 있는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결정됐다.
박선규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과 관련해 “인수위 인선과정에서부터 대통합의 의지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징성과 전문성의 문제, 국민의 눈높이 등 여러 가지가 다 복합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시간에 쫓겨서 할 수는 없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해 브리핑에 앞서 박 당선인이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의 인선과 관련한 질의에 “전문선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을 해서 보낸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인선은) 전문성과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던 연장선에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선규 대변인은 인수위 출범시기와 관련해 “언제부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해 인수위 인선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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