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자-이명박 대통령 28일 오후3시 회동
차기 대통령 신분으로 첫 회동…인수위 관련 협조 부탁할 듯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2/12/27 [11:14]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오는 28일 오후 3시께에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신분으로 첫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당선자는 인수위와 관련해 현 정부의 협조를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의 박선규 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되며, 선거 직후부터 양측에서 논의했고 일정을 감안해서 9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회동에 관련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현재 경제상황을 포함해 통일·안보·복지 등 국정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고 앞으로 꾸려지게 될 새로운 정부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수립과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중요한 얘기가 오갈 것”이라고 덧붙여 이야기 했다.
이번 회동은 박 당선자가 지난 8월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뒤인 지난 9월 2일 이후 첫 회동이며, 이명박 대통령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임기 말까지 탈당을 하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이어서 같은 당적을 가진 현직대통령과 차기대통령의 첫 만남이 된다.
(사진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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