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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상공인 만나 “중소기업 어렵게 하는 3不해소해 달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투자와 고용,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 달라”

한장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1/09 [14:23]

박근혜 상공인 만나 “중소기업 어렵게 하는 3不해소해 달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투자와 고용,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 달라”
한장희 기자 | 입력 : 2013/01/09 [14:23]
[서울 뉴스쉐어 = 한장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상공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불합리·불균형, 이 3불(不)을 해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투자와 고용을 늘려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은 자리에서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의 골고루 전체 퍼질 수 있는 따듯한 성장을 중요한 기조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경제성장비전과 정책에 대해 “새 정부는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을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또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장기 침체를 겪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러분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상공인들에게 당부하는 말로 “세계 경제의 침체로 수출도 어렵고 또,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국내의 경기도 많이 어려워 기업을 운영하는 여러분들이 누구보다 피부로 느끼고 계실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도 힘들겠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가계 생계가 무너지고 절망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 주면 정부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상공인들에게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투자와 고용이고 지금 우리 국민에게 최대 복지는 일자리인데 청년에게는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시고 한창 일할 나이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어려우시더라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당선인은 “앞으로 정부에 기대하는 일들, 꼭 고쳤으면, 해결해줬으면 하는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는 말로 인사말을 갈음했다.

한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박 당선인에게 “경제정책은 성장의 큰 목표를 두어 주시기 바란다”면서 “성장이 돼야 일자리도 늘고 복지 재원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세계시장에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것을 감안할 때 새 정부의 기업정책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모아지길 바란다”면서 “저희들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가는 기업 생태계 발전모습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손경식 회장은 “특히 중소기업 졸업 후 중견기업이 될 때 중소기업이 갖는 혜택이 연장됐으면 한다”면서 “중견기업이 많아야 좋은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기업 상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상속 세제도 개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오래된 장수기업들이 나와서 기업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 쌓아온 기업신념과 브랜드 가치가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와 기업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각자 영역에서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개발에 힘써 경제발전, 경제성장을 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박 당선인의 상공회의소 방문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당선인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덕수 KTX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 각 지역의 상공회의소 대표와 대기업과 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박 당선인의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밝히고 청취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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