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하루 앞두고 92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 '제12회 횃불행진'이 대구한백청년회 주최로 열려 어제부터 내린 비로 쌀쌀한 대구 도심을 뜨겁게 달궜다.
전야제에 참여하기 위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생들 및 일반시민들이 국채보상운동공원에 가득 모였다.
3·1절기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많은 학생들은 1919년 당시 자주독립을 외치던 군중 가운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을 떠올리게 했다.
▲ 대구에서 열린 3·1절기념 전야제 행사 © 손지혜 기자 | |
작녁에 이어 올해 두번째 행사에 참여한다는 오윤석군(중리중 2년)은 "올해도 사람들 많이모여 한 마음 한 뜻되어 다같이 독립만세를 외쳐서 좋고, 앞으로 좀 더 우리나라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평소 유관순 열사를 존경한다는 오군은 "19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일본에 대항해서 독립만세 운동을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대구에서 열린 3·1절기념 전야제 행사 © 손지혜 기자 | |
한편, '횃불행진'은 국채보상기념공원, 삼덕지구대, 대구백화점, 한일극장, 경북광유 등 대구 시내 중심을 지나 다시 국재보상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대구경북본부 = 손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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