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하천의 침식과정으로 형성된 지형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
엄수현 수습기자 | 입력 : 2013/02/12 [12:33]
▲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사진 = 문화재청) | |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의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요선암 돌개구멍은 주천강 하상 약 200m 구간에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구멍들로 화강암반 위에 폭넓게 발달해 있다. 구멍들은 지름이 수십cm~1m, 깊이는 수십cm~2m로 다양한 형태와 규모를 보여준다.
요선암 돌개구멍은 하천의 침식과정으로 형성된 지형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여러 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한 지형 자체의 경관도 우수하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기간인 30일 동안 요선암 돌개구멍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요선암 돌개구멍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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