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재 안전관리 행사 개최
소방훈련 및 안전점검, 유공자 포상과 토론회 개최
엄수현 수습기자 | 입력 : 2013/02/14 [18:00]
▲ 제3회 문화재 방재의 날 포스터 (사진 = 문화재청) | |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제3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14일 문화재 안전관리 유공자 시상식과 문화재 안전관리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덕수궁에서는 문화재청, 중부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범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또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재 안전관리 토론회에서는 관계전문가, 담당공무원,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 비상대응에서 일상관리로’라는 주제로 현장사례 발표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토론회에 앞서 문화재 안전 활동을 실천해 온 경북 청도군 안경학 씨 등 30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있었다.
아울러 2월 한 달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재 현장 안전점검(1100개소), 소방훈련(148회), 세미나(3개소), 캠페인(54회) 등 안전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면 기관별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문화재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 재난대처와 안전관리에 공이 있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포상하고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를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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