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의 사지(대구·경북 편)’ 발간
대구·경북 지역 폐사지 694곳 학술조사자료 집대성
엄수현 수습기자 | 입력 : 2013/03/09 [12:23]
▲ 대구·경북 지역의 폐사지에 대한 학술조사자료를 집대성한 한국의 사지(대구·경북 편) (사진 = 문화재청) | |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와 대구·경북 지역의 폐사지에 관한 조사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사지(대구·경북 편)’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사지(대구·경북 편)’는 대구·경북 지역의 폐사지 694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역(寺域), 식생(植生)과 유구·유물 현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특히 행정구역별 사지(寺址)의 분포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별책 부록으로 제작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폐사지의 운영시기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기와 조각은 그 이미지를 탁본해 책자에 담았다.
이 학술조사사업은 문화재청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에 산재한 폐사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사지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마련 등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에는 강원·울산·경남·전북 지역의 사지를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해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
www.cha.go.kr)에 전문을 게재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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